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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액티비티 데이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3. 26. 19:03
2024년 3월 26일 오전
재작년부터 시작한 습관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습관이란 게 참 시작은 쉬운데 꾸준히 이어가는 게 어렵구나를 느낀다.
그래도 하고 나면 뿌듯하단 그 마음 하나는 한결같은 거 같다.
레벨테스트를 신청하면 신청 당일 자정까지 온라인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EC online에 접속하고, 알람에 테스트 일정이 뜨면 그 링크를 클릭해서 시험을 치르는 코스였다.
시험을 온라인으로 보다니, 세상이 많이 변하기도 했구나를 느꼈다ㅋㅋㅋㅋㅋㅋ
내가 다녔던 EC는 액티비티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일 다른 액티비티가 있고,
중간중간 크리스마스나 새해 같은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경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제공해 준다.
극한의 방구석 러버인 나로서는 밖에 강제로 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ㅋㅋㅋㅋ
소문자 'i'도 최소 소문자'e'가 될수 있는 일정표 지난 송년회 때 들었던 꿀팁으로
1월 7일까지는 유럽 내 많은 학교들이 방학기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1월 7일까지는 비행기표가 비싼 편이니 여행을 갈 예정이라면 그 이후로 잡는 걸 추천한다는 이야기!!
그 전날까지는 학교 액티비티에 충실하기로 마음먹고
첫 주는 가볍게 주말 투어를 가기로 했다.
0층 리셉션에서 해당하는 액티비티를 얘기하고 결제를 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요걸 잘 챙겨가야 된다.
액티비티 참여 시 가이드분이 인원수 체크 겸 해당 영수증을 확인하시기 때문!
영수증에는 투어 이름, 일자, 미팅포인트, 참여자 이름, 금액등이 작성되있다. 어학원에서 참여한 액티비티들을 나열해 보겠다.(비장)
생각해 보니 학원에서의 첫 액티비티는 첫 수업 전에 참여했던 30+밋업이었다ㅋㅋㅋㅋㅋ(이게 액티비티 인 줄도 몰랐어..!)
강렬한 인상의 첫 액티비티를 보내고 멘털 바사삭을 스스로 사사했다.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액티비티는 해피아워였다. 반에서 나이대가 비슷한 클래스메이트가 있었는데, 다 같이 해피아워에 가자면서 판을 벌리길래
참여했다ㅋㅋㅋㅋㅋㅋ
참여해서 처음 보는 다른 클래스 사람들도 만나고, 다음날 오전수업인 관계로 나만 일찍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물어보니 다들 새벽 3시까지 놀았다고 하는데 어휴 난 이젠 그렇게 모오태!
학원에서의 세 번째 액티비티는 '몰타 투어'로 몰타의 유명한 관광스폿들을 구경하러 가는 투어였다.
크리스마스 전날이어서, 못 들어가는 관광지도 많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이때 참 많은 친구들을 만났었고 정말 즐거웠던 거 같다.
네 번째로 참여한 액티비티는 임디나 나이트 투어! 정말 아름다웠지만, 밤에 진행하는 만큼 너무 졸렸던 기억이 있다ㅋㅋㅋㅋ
같이 걸어 다녔던 친구인 하루나와 함께 끝날 때까지 계속 '왜 아직도 안 끝나는 거야'를 외쳐 됐던.. 모두 피곤에 절어서 말도 행동도 더 잘 통했던 기억이 난다.
다섯 번째는 크리스마스시즌 한정으로 나온 크리스마스 캐럴송 시간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우연하게 리셉션에 다들 모여서 캐럴을 부르는 시간이었는데, 무료 와인을 준다는 말에 바로 참여했다ㅋㅋㅋㅋㅋ
(어차피 노래는 다른 사람들이 부를 거니까..!!)
여섯 번째로 몰타에 있는 섬 중 가장 큰 섬인 고조섬 투어를 갔다.
정말이지 너무 아름답고, 몰타의 다른 시티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몰타는 정말 작은 나라라는 걸 새삼 느낀 것이 아따마.. 한국인 클래스 메이트를 만나게 된 것ㅋㅋㅋㅋㅋ
한국보다 더 작은 몰타...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더 먹게 됐었다ㅋㅋㅋㅋ
혹시나 고조섬에 가게 되면 관광지이다 보니 소품샵 같은 곳은 카드결제 시 수수료를 제시하는 곳이 많았다.
현금을 챙겨가는 것을 몹시 추천!
적다 보니 뭐가 참 많다.(나 참 잘 다녔다)
여섯 번의 액티비티를 2주 동안 쪼개서 잘 다니고
그 후에는 주말마다 여행을 가는 걸로 대체했었다.
간혹 클래스메이트들과 함께 액티비티로 바 같은 곳을 가기도 했었는데 이젠
조용한 데가 더 좋은 나이가 돼버린 것 같다.
그래도 기왕 온 거 한 번은 원내 액티비티도 참여해 보는 걸 추천한다.
일단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게 너무나도 큰 장점!
그리고 또 다른 세계를 보는 그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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