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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준비 그리고 출발1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1. 19. 07:22
2024년 01월 18일 늦은 밤
그간 신나게 놀다 보니,
이 공간도 잊고 열심히 돌아다닌 것 같다.(혹은 쉬거나)
그 사이에 처음으로 이곳에서 다른 국가도 다녀왔다!!
거기다 며칠뒤면 또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간다.
이러려고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아껴썻나 보다 싶다ㅋㅋㅋ
몰타로 출발하는날 당일까지 짐 점검을 다시 했다.
혹시나 더 필요한게 있을지, 혹은 더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ㅋㅋㅋ
이렇게 짐정리를 마무리 하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공항버스를 타러 왔다.
코로나 사태로 동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차편이 많이 줄어들어서,
하는 수 없이 항공편보다 아아주 일찍 차를 타게 됐다.
그래도 나름 막차를 탄 건데,
비행기 시간보다 5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할 일이 없었다.
근대 왠 걸, 비행기가 연착돼서 한 시간이나 더 시간이 늘어나 버렸다.
6시간을 기다려야 하네... 하하하
에라 모르겠다.
카트에 짐을 싣고,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캐리어 무게도 재보고 계속해서 돌아다녔다.
(생각보다 시간이 아주 잘 갔다!)
카트에 차곡차곡 쌓고 알뜰히 돌아다녔다! 집에서 나오기 전에 엄마가 사준 맥날 세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니,
내가 멀리 떠난다는 게 약간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 체크인 시간이 다가와 빠르게 줄을 서서 체크인을 했다.
우리나라에는 몰타까지 가는 직항이 없어서, 환승을 한번 해야 한다.
나는 터키항공을 이용하게 되었고 환승도 이스탄불에서 하게 됐다.
지난번 대만 여행 때 미리 설치해 놓은 스마트 패스로 빠르게 출국처리를 하고,
보안검색대도 후다닥 지나왔다.
2023년에는 해외여행이 잦았어서,
아쉽게도 이번 면세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그리고.. 달러가 너무 많이 오르는 상태여서 자연스럽게 포기한 것도 있다^^^^^^
이날은 같이 몰타로 들어가는 입국 동기가 있어,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인사를 나누고 스몰톡을 나눴다.
입국동기고 이미 필리핀에서 영어공부를 어느 정도하고 오신 시니어분이셨는데,
둘 다 필리핀 경험이 있다 보니 신나서 얘기하느냐 시간 가는 줄 몰랐다ㅋㅋㅋ
어느새 비행기에 들어서고,
앉으니 아 진짜 가네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기내용품이 내 가방보다 크넹.. 창가 쪽에 앉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선..... 복도나 차라리 가운데가 더 좋다ㅠㅠㅋㅋㅋㅋ
매번 탈 때마다 높은 곳에 있다는 생각을 빨리 잊으려고, 얼른 잠들어버리는데
이 날따라 참 잠이 안 왔다.
나 참 한 번도 못 가본 터키를 경유지로 가다니.
너무 기대되었다.
12시간? 걱정되지만 어쩌겠어 일단 가보자.. 버텨줘 내 몸뚱아!
첫번째 식사! 따뜻하니 맛있었다. 두번째 식사, 오이 헤이터로써 용납할수 없는 샐러드였다. 12시간의 비행동안 총 두 번의 식사가 나왔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12시간을 목베개 하나 없이 보내려니 너무 힘들었다.
다음엔 목배게 하나 사 와야지 으휴ㅠ
억겁의 시간을 보내고 어느새 터키 이스탄불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머릿속에는 온통 이 생각뿐이었다.
'누구보다 빠르게 환승하러 가겠어!'
그렇게 비행기는 착륙했고, 운 좋게 재빨리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곤, 입국동기 시니어분을 기다렸다.
아 언제 도착하나 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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