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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학연수] 어학원에 가다
    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3. 25. 17:47

    2024년 3월 25일 3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몰타에서만 시간이 빠른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의 시간도 너무나 빠르다!

    이러다 나이 먹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으니,

    하루하루 재미있는 일로 채워 봐야겠다😎

     

    몰타에 오는 순간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평생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

    그것도 무려 외국에서!! 살면서 이런 날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다.

     

    너무 설레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었다.

    '나 혼자 잘 보낼 수 있을까?'

     

    걱정도 잠시, 어학원에 가야 하는 날이 다가왔고

    등교당일 팀즈로 오전 OT를 참가하게되었다.

    등교 전까지 수업일정표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현지에 계신 유학원 원장님의 도움으로 순탄하게 잘 해결될 수 있었다.

     

    OT에서 보여준 시간표 당시 나는 B BANK시간표를 받게 됬었다.

     

     

    OT가 끝나자마자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아니 아무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내가 영어를 배우러 오긴 왔는데... 큰일이내 알아듣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벌써부터 집에 가고 싶은 생각에 큰일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정신을 부여잡고, 당시 나는 30+ 수업에 배정받게 되어서 수업 시작 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밋업이 있었다.

     

    밋업부터 난관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너무... 말을 잘하는 거야....ㅠㅠ

    듣는 것도 앞에 몇 마디만 듣고 나머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밋업에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 너무너무

     

    하지만 어떻게든 해야지 일단 내가 날 여기에 보냈으니 흑흑

     

    밋업에서 만난 어른(?) 친구들과 어색하게 한 커트 찍고

     

    이때 만난 친구들을 꽤 자주 만나게 될 줄은 이땐 몰랏지

     

    밥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먹고

    수업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라 그런지 학원에 사람도 많이 없고,

    더군다나 우리 반엔 나까지 한국인이 3명이나 됐었다.

     

    엘리멘트리 클래스이다 보니, 수업방식도 쉽게 진행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세부에서 경험했던 비기너 클래스보다 더 쉬운 느낌?

    그리고 매주 화요일마다 레벨테스트가 있어서,

    담당 선생님에게 요청하면 테스트 요청 리스트에 이름을 기입해 주신다.

     

    당시 배정받은 선생님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 달간 휴가를 가신다 하셔서,

    겸사겸사 레벨테스트에 참여해 보기로 했다.

     

    때굴때굴 굴러가는 하루가 어느새 밤이 됐고

    어학원에서의 하루도 지나가고 있었다.

     

    슬리에마 시가지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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