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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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액티비티 데이 그 후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3. 27. 19:23
2024년 03월 27일 퇴근시간 와, 오늘은 또 뭘 써야 하지? 아침부터 머리를 쥐어짜 내고 있었다.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적는 것조차 이렇게 생각할게 많다니. 창작을 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차마 헤아릴 수가 없을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서 적은 것처럼 필자는 극한의 방구석러버로써, 이 수많은 액티비티들은 나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좋은 구실이었다. 그리고 참 많은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느꼈다. 또 매번 액티비티를 갈 때마다 사람들이 바뀌다 보니, 이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매 순간 나를 상황에 던지고 오다 보니, 적어도 알아들으려는 필사의 노력에 듣기 능력은 확실히 늘은 게 느껴진다.ㅋㅋㅋㅋ (단점은 너무 머리를 많이 쓰다 보니, 머리가 아프다는 점ㅠㅠ) 말은 하면 할수록 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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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액티비티 데이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3. 26. 19:03
2024년 3월 26일 오전 재작년부터 시작한 습관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습관이란 게 참 시작은 쉬운데 꾸준히 이어가는 게 어렵구나를 느낀다. 그래도 하고 나면 뿌듯하단 그 마음 하나는 한결같은 거 같다. 레벨테스트를 신청하면 신청 당일 자정까지 온라인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EC online에 접속하고, 알람에 테스트 일정이 뜨면 그 링크를 클릭해서 시험을 치르는 코스였다. 시험을 온라인으로 보다니, 세상이 많이 변하기도 했구나를 느꼈다ㅋㅋㅋㅋㅋㅋ 내가 다녔던 EC는 액티비티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일 다른 액티비티가 있고, 중간중간 크리스마스나 새해 같은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경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제공해 준다. 극한의 방구석 러버인 나로서는 밖에 강제로 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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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어학원에 가다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3. 25. 17:47
2024년 3월 25일 3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몰타에서만 시간이 빠른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의 시간도 너무나 빠르다! 이러다 나이 먹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으니, 하루하루 재미있는 일로 채워 봐야겠다😎 몰타에 오는 순간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평생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 그것도 무려 외국에서!! 살면서 이런 날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다. 너무 설레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었다. '나 혼자 잘 보낼 수 있을까?' 걱정도 잠시, 어학원에 가야 하는 날이 다가왔고 등교당일 팀즈로 오전 OT를 참가하게되었다. 등교 전까지 수업일정표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현지에 계신 유학원 원장님의 도움으로 순탄하게 잘 해결될 수 있었다. OT가 끝나자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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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몰타에서 첫날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3. 8. 15:24
2024년 3월 8일 낮 최근에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문득 몰타 어학원 직원분의 수많은 화분들이 기억 났고, '나도 한번 해봐?' 라는 생각에 일단 시작해 봤다ㅋㅋㅋ 이렇게 된거 잘 자라줘라 나의 식물들아🪴 몰타에 온 첫날은 정신이 있는듯 없는듯 지나간것 같다. 친절한 엘리쌤덕에 신속하게 유심칩 바꿔끼고, 번들까지 충전완료! 지금 생각해 보면 몰타에서 제일 잘한것중에 하나가 유심 설정인것 같다. 인근 유럽국가와 영국까지 로밍이 너무 편리하게 진행되서 너무너무 잘 쓰고 다녔다ㅎㅎ 원장님 피셜 마침 송년회가 있는 날이라, 오늘은 몰타내 많은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을꺼라 설명해 주셨다. 알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장시간 비행때문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숙소로 들어가 룸메이트와 인사를 나누고, 짐을 정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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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준비 그리고 출발2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2. 29. 16:00
2024년 2월 29일 오후 한국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 즈음에 한국으로 들어와, 어느덧 2주가 훌쩍 지났다. 그 사이에 못 본 사람들도 만나고, 쉬기도 하고, 잊고 있던 한국 음식들도 정말 많이 먹었다. 그러곤 도착하자마자 느낀 몰타 향수병(?)에 언젠간 다시 그곳에 가리 마음을 먹었다. 다시 글로 돌아가서, 환승지에서 여유부릴 시간 하나 없이 촉박하게 도착했던지라 입국동기 어르신과 함께 부리나케 라스트콜 상태의 게이트로 이동했다. 땀 한바가지 흘리고 자리에 앉으니 마음이 놓였나 보다 정말 거짓말 안 하고 그 자리에서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다. 그러고 눈을 떴을 땐, 어라 왜 아직도 출발을 안 했지??ㅋㅋㅋㅋㅋ 30분 정도 잠을 잔 거 같았는데 무슨 연유인지 출발을 여즉 하고 있지 않았다. 참 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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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준비 그리고 출발1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4. 1. 19. 07:22
2024년 01월 18일 늦은 밤 그간 신나게 놀다 보니, 이 공간도 잊고 열심히 돌아다닌 것 같다.(혹은 쉬거나) 그 사이에 처음으로 이곳에서 다른 국가도 다녀왔다!! 거기다 며칠뒤면 또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간다. 이러려고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아껴썻나 보다 싶다ㅋㅋㅋ 몰타로 출발하는날 당일까지 짐 점검을 다시 했다. 혹시나 더 필요한게 있을지, 혹은 더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ㅋㅋㅋ 이렇게 짐정리를 마무리 하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공항버스를 타러 왔다. 코로나 사태로 동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차편이 많이 줄어들어서, 하는 수 없이 항공편보다 아아주 일찍 차를 타게 됐다. 그래도 나름 막차를 탄 건데, 비행기 시간보다 5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할 일이 없었다. 근대 왠 걸, 비행기가 연착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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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칸타빌레 짐꾸리기2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3. 12. 30. 06:15
2023년 12월 29일 저녁 8시간이라는 시차가 이럴 때 느껴진다. 한국은 벌써 30일 토요일 아침일 텐데, 여기는 이제 저녁 10시가 다가오고 있다. 내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외부 액티비티인 고조섬 투어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 아침에 일찍 미팅포인트(학교 앞)로 나가야 한다. 고로 일찍 자볼 예정~~~ 그러기 전에, 쓰다 보니 얘기가 길어진 짐꾸리 기를 이어 적어 나가려 해 본다. 우선 짐 꾸리기에 앞 서 원체 덜렁대는 성격이다 보니, 준비할 거리를 체크리스트로 준비하는 편이다. 그중 애용하는 건 핸드폰 내 메모장!! 온오프라인에서 언제든 확인이 되고, 1N연차 앱등이로써 핸드폰에서도 노트북에서도 열심히 애용하는 중이다. 짐꾸리기 리스트를 큰 카테고리로 나누니 아래처럼 나왔다. 필수용품(유심,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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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칸타빌레 짐꾸리기1해볼까/어학연수_몰타(2023.12 ~ 2024.02) 2023. 12. 29. 21:49
2023년 12월 29일 오늘은 오후수업이라 오전부터 여유가 넘친다. 또한 오늘은 12월의 마지막 평일. 평생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니.. 이게 머선 일이고!! 준비라고 하기도 민망한, 이곳에 오기 전 내 모습을 떠올려 보면 어수선하기 그지없는 거 같다. 필리핀에서 쓴 고배를 마시고, 건강을 되찾기까지 조금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도 크지 않았나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정신 차리고 보니 출발일자가 1주일 남짓밖에 남지 않았고, 급한 마음과 느린 몸으로 준비를 해나갔다. 지난 필리핀 출국 전 받은 키트를 다시 분배해서 꾸리고 이번엔 아프더라도(?) 꼭 잘 회복하리 라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약국에서 상비약을 한 바가지 사 왔다. 지금 생각해 보니 상비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