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액티비티 데이 그 후
2024년 03월 27일 퇴근시간
와, 오늘은 또 뭘 써야 하지? 아침부터 머리를 쥐어짜 내고 있었다.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적는 것조차 이렇게 생각할게 많다니.
창작을 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차마 헤아릴 수가 없을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서 적은 것처럼 필자는 극한의 방구석러버로써,
이 수많은 액티비티들은 나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좋은 구실이었다.
그리고 참 많은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느꼈다.
또 매번 액티비티를 갈 때마다 사람들이 바뀌다 보니, 이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매 순간 나를 상황에 던지고 오다 보니,
적어도 알아들으려는 필사의 노력에 듣기 능력은 확실히 늘은 게 느껴진다.ㅋㅋㅋㅋ
(단점은 너무 머리를 많이 쓰다 보니, 머리가 아프다는 점ㅠㅠ)
말은 하면 할수록 느는데, 초반엔 부끄럽기도 하고 알아듣는 수준도 턱없이 부족하단 생각에
많이 늘지도 해보지도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말이 되든 안 되는 알아듣는 못 듣든 그냥 던져보는 용기는 생긴 것 같다!
참 감사하게도 외부 액티비티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돼,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들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알게 되는 나의 온전한 모습은 덤)
돌이켜보니 내가 참여했던 외부 액티비티는 대부분이 관광포인트를 구경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건물이나 자연경관 사진이 참 많은 것 같다.
(그중에 몇 가지를 뽑아서 올려본다. 다 올리면 너무 많아..!)
사진첩을 뒤적이다 보니,
정말이지 모든 사진이 다 외부 투어에서 찍은 사진들 뿐이다ㅋㅋㅋㅋ
그만큼 밖에만 나가면 사진 찍기 바쁜 1인이었다.
지금도 그때 사진 찍던 습관 때문에 밖에만 나가면 뭐라도 꼭 찍어온다ㅋㅋㅋㅋ
아 사진을 다시 보다 보니, 몰타가 또 그리워진다.
역시 노는 게 제일 좋다.
다음생엔 뽀로로로 태어나기로 =)